SK 서린동 사옥 '금연빌딩' 된다
SK 서린동 사옥 '금연빌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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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서린동 사옥 전경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SK그룹은 오는 9일부터 종로구 서린동 사옥 전체를 금연빌딩으로 지정하고 각 층에 있는 흡연실을 없애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SK 서린동 사옥은 지하 7층, 지상 35층 규모로 지주회사인 SK(주)를 비롯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가스 등 주요 계열사들이 입주해 있다.

SK는 그동안 각 층마다 별도의 흡연실을 설치, 운영하는 등 흡연자들에게 우호적인 환경이었지만 최근 사내 흡연에 의해 피해를 보고 있다는 비흡연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져 금연빌딩 지정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최태원 회장의 의견도 일정 부분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 관계자는 "다른 회사들에 비해 금연빌딩 지정이 늦은 것은 그동안 애연가들의 흡연권 보장에 대한 목소리가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라며 "금연이 시대적 추세인 만큼 금연빌딩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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