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차세대 DDR4 D램 개발
하이닉스, 차세대 DDR4 D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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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하이닉스반도체는 4일 국제 반도체 표준협의 기구(JEDEC) 규격을 적용한 30나노급 2기가비트(Gb) 차세대 DDR4 D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DDR4 D램은 현재 시장의 주력제품인 DDR3 D램보다 전력소모가 적으면서도 데이터 전송속도를 2배 가량 높인 차세대 D램 규격이다.

이번에 개발된 DDR4 D램은 1.2V 저전압에서 업계 최초로 2400Mbps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속도를 구현해 기존 DDR3 1333Mbps 제품대비 처리속도가 80% 가량 향상됐다.

이는 DVD급 영화 4~5편에 해당되는 19.2Gb의 데이터를 1초에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

김지범 하이닉스 마케팅본부장은 "이 제품은 고객이 요구하는 친환경·저전력·고성능 특성을 모두 만족시켰다"며 "이를 통해 기존 PC 및 서버 시장은 물론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태블릿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닉스반도체는 오는 2012년 하반기부터 DDR4 D램을 본격적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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