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들어간 LIG건설…분양 계약자들은?
법정관리 들어간 LIG건설…분양 계약자들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이승연 기자] LIG건설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지만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LIG '리가' 아파트 계약자들의 피해는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LIG건설이 분양한 단지 모두가 보증보험에 가입돼 있는 만큼 정상적으로 납부한 계약금과 중도금이 모두 보호를 받기 때문이다.

현재 LIG건설의 자체 사업장은 서울 사당동 `이수역 리가`(452가구)와 `서울역 리가`(181가구) 2곳, 시공사로서 중랑구 망우동 `중랑숲 리가`(381가구)와 용인 `구성 리가`(533가구) 등 2개 사업장에서 914가구를 건설 중이다.

LIG건설이 21일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이곳 입주민들은 공사 진행을 비롯한 입주과정에 차질이 생길까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LIG건설 관계자는 “분양보증이 완료된 상태이기 때문에 입주민들의 재산권에 대한 피해가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주택보증 관계자는 “행정절차를 신청한 상태이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 공사에 차질은 있을 수 있지만 현재 분양중 인 곳은 모두 분양이 잘됐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IG건설은 올해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1097가구)와 남양주 평내(704가구),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261가구) 등에서 분양할 예정이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