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BM은 18일 차세대 스토리지 제품인 IBM 토탈스토리지 DS8000과 DS6000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두 제품은 IBM POWER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있으며 DS8000은 POWER5 프로세서의 주요기능인 가상화 엔진 기술을 통해 스토리지 용량을 가상화하여 다양한 서버 및 애플리케이션과 연결함으로써 실질적인 활용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IBM 토탈스토리지 DS6000은 VCR보다 약간 크며 비슷한 성능의 EMC DMX800에 비해 크기가 20분의 1에 불과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DS8000은 확장성이 뛰어나며 소규모 스토리지 시스템에서 실행되는 워크로드를 통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DS8000과 DS6000은 마이크로코드, 성능, 인터페이스, 관리소프트웨어를 공통으로 활용하고 있어 관리가 용이하다. 때문에 상호간 원격지 미러링 기능이 가능하며 비즈니스 연속성 구현에 있어 단일 풀(Pool)로 구성살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IBM측에 따르면 이미 자사 서버에 탑재, 성능을 검증 받은 바 있는 POWER5 프로세서를 스토리지 제품에 적용하여 중복투자를 피했다며 이를 통해 얻은 비용 절감 효과가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품질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IBM 스토리지 사업본부 홍기찬 본부장은 이번 신제품은 그 동안 업계의 중요한 요구 사항이었던 온 디맨드 기능을 충족하고 있다며 공통 컴포넌트, 메인 프레임에서 차용한 혁신기술과 탁월한 가상화 및 관리 기능을 통해 시스템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의 IT 인프라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IBM은 이번에 발표한 신제품에 대해 업계최초로 4년간 무상 유지보수를 제공할 계획이며, 오는 26일엔 고객을 대상으로 신제품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