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보험 서비스…보험사 잰걸음
신개념 보험 서비스…보험사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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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은 사회 안전망이란 공익과 이윤추구란 기업목표가 만나 일궈낸 금융산업이다. 이러다보니 보험사는 소비자 보험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위해 진력을 다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특히 금융당국이 올해를 '보험소비자 보호 원년'으로 정함에 따라 보험사들의 발걸음을 더욱 재촉하고 있다. 보험사들은 이렇게 달라진 영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금융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품에 안기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서다.

예컨데, 매일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고객들에게 자필로 감사편지를 쓴다던가(삼성생명), 고객이 상품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평가하는 고객패널제도를 운영(삼성화재)하는 식이다.

아예 서비스 브랜드를 선보인 곳도 있다. 개별 서비스별로 특성에 맞는 고유의 색상을 부여하고 이에 따른 서비스 세부지침을 정의한 새로운 개념의 브랜드다.(현대해상) 고객의 의견을 직접 듣고 반영하기 위한 소비자 평가단을 출범(동부화재)하거나 자동차 요일제 차량 운전자를 위한 OBD 장치 무상임대 또는 해외병원 예약서비스(메리츠화재) 등과 같은 틈새 서비스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대한생명은 올해를 CS(고객서비스) 붐업의 해로 정했다.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진행하고 있다. 교보생명의 서비스 테마는 가족사랑이다. 이를 완성하기 위해 자녀부터 부모님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험업계는 서비스 영토 확장의 방점을 완전 판매 강화에 두고 있다. 소비자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는 개정된 보험업법 시행령의 취지에 능동적으로 화답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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