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차기 사장, '윤병운·유찬형·사재훈' 3파전
NH투자증권 차기 사장, '윤병운·유찬형·사재훈'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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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현 사장 용퇴, 11일 임시 이사회서 최종 후보 확정
NH투자증권 사옥.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사옥. (사진=NH투자증권)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NH투자증권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가 윤병운 NH투자증권 IB1사업부 대표,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 3인으로 압축됐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어 CEO 후보 숏리스트 3명을 확정했다. 

4연임이 가능성이 언급되던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전날 SNS를 통해 용퇴를 발표하면서, 숏리스트에서 제외됐다. 

앞서 임추위는 후보를 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론에 알려졌던 롱리스트에는 정영채 사장을 포함해 약 90여명이 담겨있었다.

숏리스트에 선정된 3인 중 내부인사는 윤병운 대표 뿐이다. 그는 정영채 사장과 20년 가까이 호흡을 맞추며 NH투자증권을 IB강자로 이끈 인물로 평가된다.

농협금융지주를 통해 NH투자증권을 지배하고 있는, 사실상 최대주주인 농협중앙회 출신 유찬형 전 부회장도 숏리스트에 포함됐다. 유 부회장은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장, 기획조정본부장, 농협자산관리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기획·금융통이다.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의 경우 삼성증권에서 채널영업부문장·자산관리본부장·리테일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25년 이상 자산관리 분야에 몸담은 전문가다. 

NH투자증권은 오는 11일 열릴 예정인 임시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 1명을 발표하고, 이달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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