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금융그룹은 그룹의 개인 고객 멤버십 제도인 'KB스타클럽'을 전면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
KB스타클럽 제도는 KB금융 주요 계열사와 고객(개인 및 개인사업자)들이 거래한 실적을 합산해 산출된 등급에 따라 맞춤형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개인 고객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주요 개편 내용은 △고객 등급 세분화 및 각 등급 명칭 변경 △KB스타클럽 실적 산정 대상 계열사 확대 등이다. 또 KB금융과 거래가 많지 않거나 KB금융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도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등급이 상향되는 '등급 UP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고객들이 쉽게 KB스타클럽 등급과 우대 혜택 현황, 이용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그룹 웹 페이지'도 신설했다.
고객 등급은 기존 4단계(MVP-로얄-골드-프리미엄)에서 5단계(VVIP-VIP-그랜드-베스트-패밀리)로 세분화하고 명칭도 변경했다.
KB스타클럽 실적 산정 대상 계열사는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등 기존 5개에서 KB캐피탈과 KB저축은행을 포함한 7개사로 확대했다. KB금융과 거래가 많은 고객일수록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최고 등급인 'VVIP'와 차상위 등급인 'VIP' 고객에게는 상품 신규 가입과 보험료 및 KB페이 결제 등이 가능한 'KB스타클럽포인트리'를 연간 기준 최대 15만포인트(1포인트=1원)와 4만포인트씩 각각 제공한다. KB스타클럽포인트리는 '선물하기' 기능도 가능하며 KB월렛 포인트로 교환해 다양한 모바일 쿠폰을 구매할 수도 있다.
KB금융과 거래가 많지 않거나 KB금융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이라도 △세대별(MZ세대·시니어) △거래별(잠재 우수 고객·장기 거래·KB와 더 거래하기·스타프렌즈 모으기)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상향된 등급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등급UP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아울러 모든 고객들이 KB스타클럽 등급과 우대 혜택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그룹 통합 웹 페이지인 'KB스타클럽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KB금융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고민한 결과 13년 만에 KB스타클럽이 재탄생했다"며 "최고의 고객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