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고객에게 신뢰받는 평생 금융파트너 돼야"
윤종규 KB금융 회장 "고객에게 신뢰받는 평생 금융파트너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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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고객에게 신뢰받는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고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목적이 있는 기업(Purpose-driven)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고 밝혔다.

KB금융은 지난 1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윤 회장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그룹 전체 경영진 270여명이 참석해 그룹의 전략목표와 방향을 논의했다.

'Toward the Future(미래로 나아가며)'를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객중심 경영'이라는 KB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자 했다.

회의 중 '타운홀 미팅'에서는 윤 회장이 △미래 KB △Biz 성장전략 △HR·기업문화 △리더십 등의 분야에서의 경영진 질의에 응답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윤 회장은 "인공지능(AI), 모바일, 디지털 등이 주류가 되고 있는 세상에서도 KB는 전통적인 역량과 자산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람과 AI가 조화롭게 일할 수 있는 바이오닉 컴퍼니(Bionic company)가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AI시대에도 사람만이 보유한 가치를 지켜나가자"고 당부했다.

윤 회장은 또 "다가올 미래에도 KB는 고객에게 만족과 행복을 주는 금융그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후에 진행된 'KB 미래전략 포럼' 세션에서는 향후 금융산업 트렌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 △AI △ESG 부문에 대해 외부 전문가를 초청,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외부 전문가로는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김동수 김앤장 ESG경영연구소 소장 등이 초청됐다.

이어진 '중장기 경영전략 실행 아이디어 발표' 세션에서는 270여명 경영진의 의견을 그룹 경영전략에 담아내기 위해 사전에 논의한 △본원 사업의 경쟁력 강화 △신성장 동력 확보 △고객 접점 경쟁력 확보 △사회적 역할 강화 △미래 인프라 등 5가지 주제별 우수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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