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日 솜포홀딩스와 보험·디지털·자산운용 협력 논의
KB금융, 日 솜포홀딩스와 보험·디지털·자산운용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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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사쿠라다 켄고 회장, MOU 체결 후 두 번째 만남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사무라다 켄고 솜포홀딩스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사무라다 켄고 솜포홀딩스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금융그룹은 윤종규 회장이 일본 솜포홀딩스의 사쿠라다 켄고 회장과 두 번째 만남을 갖고, 보험 부문을 비롯해 디지털·해외사업·자산운용 부문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솜포홀딩스에서는 회장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신사업 담당 임원 카와우치 유지 부사장과 개호(장기 요양)사업 부문 담당 쿠메 야스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KB금융에서는 윤 회장을 비롯해 그룹 보험 부문장인 허인 부회장,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 이환주 KB라이프생명 사장, 조영서 KB금융지주 디지털플랫폼총괄(CDPO) 전무, 전영산 KB골든라이프케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보험 부문과 관련해서는 고령 인구 빈곤율 증가, 고독사 증가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금융 상품·서비스 제공 방안에 뜻을 모았다. 고객들이 쉽게 보험 서비스를 접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모빌리티 기술과 통계분석 정보 등을 활용한 '자동차 보험 프로세스 혁신 방안'과 비대면 방식을 통한 '보험 판매·유통 채널 차별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KB금융의 대표 플랫폼 KB스타뱅킹과 건강 관리 플랫폼 KB오케어를 활용, 고객들에게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현지화 사례 공유, 보험 자산 운용을 위한 모델 공동 개발 등 디지털, 해외 사업, 자산운용 부문에서 다양한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이 밖에 IoT(사물인터넷) 기반 데이터를 수집해 고객들에게 맞춤형 요양 서비스를 두 기업이 공동 제공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만남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보험 부문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두 기업이 전략적 방안을 논의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며 "솜포홀딩스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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