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기업, 벌써 '겨울 장사'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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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더, 9월 18일까지 최대 28% 할인 '얼리 버드' 행사
K2, 수지 내세워 '일상 기록' 주제 가을·겨울 화보 공개
K2 2022 가을·겨울 시즌 화보 (사진=케이투코리아)
K2 2022 가을·겨울 시즌 화보 (사진=케이투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아웃도어 기업들이 겨울 장사 채비로 분주하다. 이들은 가을·겨울 신상 외투를 한 계절 빨리 선보여 싸게 파는 얼리버드 행사를 열거나 소비자 눈길을 끄는 화보를 선보이고 있다.   

아웃도어 업체 아이더는 내달 18일까지 스테디셀러 스투키 다운 재킷을 비롯해 화사한 색상 구성이 돋보이는 에시앙 플리스 재킷을 최대 28% 할인해주는 얼리버드 행사를 연다. 아이더에 따르면 스투키 다운은 2015년 첫 출시한 이후 매년 좋은 소비자 반응을 얻고 있는 아이더의 대표 다운이다. 짧은 기장의 항공 점퍼형으로 자유로운 활동성을 제공한다. 가벼우면서도 따듯한 구스 다운 충전재가 적용돼 보온성을 높였다. 

네파 역시 올해 겨울 신상 다운을 미리 선보이고, 내달 18일까지 대표 외투 에어그램 써모 후디 다운과 에어그램 써모 롱 다운을 20% 깎아주기로 했다. 에어그램 시리즈는 부드러운 다운 원단을 적용해 따뜻하면서도 패딩 특유의 볼륨감을 갖춰 경쾌한 연출이 가능하다. 행사는 전국 네파 매장과 네파몰에서 열린다. 

케이투(K2)코리아 아웃도어 브랜드 K2에선 전속 모델 수지와 함께한 2022 가을·겨울 화보를 공개했다. '일상 기록(로그·LOG)'을 주제로 한 화보에선 여유로운 분위기를 표현한 일상 로그인, 야외의 활기찬 모습을 담은 일상 로그아웃 두가지 모습의 아웃도어 패션을 선보였다. 주력 제품군은 비숑 플리스다운과 씬에어 다운으로, 케이투코리아는 폭넓은 치수와 스타일, 색을 적용해 한층 강화된 외투군을 출시했다.

플리스와 다운 두가지 스타일을 양면으로 착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던 비숑 리버시블 다운의 경우 이번 시즌엔 영국 왕실이 인증한 핸드메이드 원단 해리스 트위드를 적용해 클래식한 감성을 더했다. 씬에어 다운은 후디와 리버시블, 야상으로 종류를 강화했다. 이양엽 K2 상품기획부 이사는 "이번 가을·겨울 시즌에는 야외 활동부터 일상복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도 높게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두루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패션가에선 이 같은 얼리버드 행사가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유리하다고 말한다. 패션업계 한 인사는 "기업은 생산 물량을 예상해 재고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는 최신 겨울 점퍼를 알뜰하게 마련할 수 있어 윈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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