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청년희망적금 가입, 향후 2주간 모두 허용"
문대통령 "청년희망적금 가입, 향후 2주간 모두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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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년희망적금과 관련해 "지원 인원이 한정돼 가입하지 못하는 청년들이 없도록 앞으로 2주간 신청하는 청년들의 가입을 모두 허용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9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예상보다 가입 신청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오늘 계획을 대폭 확대해 청년희망적금 사업 운영방안을 의결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년희망적금은 정부의 저축장려금과 비과세 혜택을 받아 연 9~10% 금리 효과를 볼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만 19~34세인 국민 중 연소득이 3600만원 이하인 청년이다.

주요 은행들의 예·적금 상품 금리가 연 3% 안팎인 상황에서 정부에서 지원하는 고금리 상품이 나오자 신청자가 폭주하는 등 초반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신청 첫주 5부제를 시행했음에도 첫날인 지난 21일 신청자가 몰리며 일부 은행 애플리케이션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일각에선 한도가 조기 소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청년희망적금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제도"라며 "신청 자격을 갖춘 청년이라면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의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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