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이달 코스닥 입성···"종합금융정보 일류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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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포부를 밝히고 있다.(사진=박조아 기자)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포부를 밝히고 있다.(사진=박조아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오랜 기간 축적해온 금융정보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기술 개발 및 B2C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종합금융정보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이사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금융시장의 내일을 바꿔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상장 포부를 밝혔다. 

에프앤가이드는 2000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금융정보기업으로 금융정보서비스, 인덱스, 펀드평가, 솔루션 등의 서비스를 통해 자본시장의 다양한 분야에 방대한 금융데이터 및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와이즈에프엔을 흡수합병해 독보적인 지위의 금융정보업체로 발돋움했다.

이에 따라 에프앤가이드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1억원, 32억원을 기록하며 2018년 대비 각각 84.52%, 79.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5억원으로 전년대비 115.42% 증가했다.

김 대표는 "직접 리포트를 읽고 데이터를 다운받기 위해 유입되는 개인 가입자 수가 급증하기 시작했다"며 "시장 트렌드에 조금만 대응을 하면 기가 막힌 로켓을 타고 갈 수 있을듯 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고객수가 연간매출로 연결이 되지 않지만, 내년에는 매출에 상당히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장 트렌드에 조금만 대응을 하면 기가막힌 로켓을 타고 갈 수 있을 것 같다"며 "빨리 디지털 혁명에 올라타고, 개인화·모바일화 해서 성장을 가속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에프앤가이드는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 △합병시너지 극대화 △AI, 빅데이터의 융합 △B2C 시장으로의 진출 등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성장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AI와 빅데이터를 결합한 후 뉴스와 ESG(Environment, Social and Governance) 등 비정형 데이터와 대체투자 데이터(Alternative Data) 융합을 통해 신규서비스를 추진하고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에프앤가이드는 20년간 축적된 B2B 사업의 금융정보 빅데이터 솔루션을 B2C 시장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에프앤가이드는 마이데이터 사업 지위를 통해 개인금융자산관리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이 외에도 주식과 펀드부문의 종합자산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관계회사인 웰스가이드(개인자산 종합관리기업)를 통해 보험과 연금부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프앤가이드의 공모 예정가는 5200~6500원으로 공모 주식 수는 162만6190주, 공모예정금액은 85억~106억원이다. 오는 8일과 9일 청약을 거쳐, 오는 17일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신영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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