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대어' SK바이오팜 증시 데뷔···어디까지 오를까
'IPO 대어' SK바이오팜 증시 데뷔···어디까지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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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명동WM센터에서 고객들이 SK바이오팜 공모 청약을 하고 있다.(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명동WM센터에서 고객들이 SK바이오팜 공모 청약을 하고 있다.(사진=NH투자증권)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역대급 대어'로 평가받는 SK바이오팜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된다.

상장 전부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은 SK바이오팜은 지난달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역대 최대 증거금인 31조원이 몰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이날 오전 9시 유가증권시장 개장과 함께 본격적인 거래를 시작한다.

시초가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수·매도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에서 결정된다. 공모가가 4만9000원인 만큼 시초가는 최저 4만4100원, 최고 9만8000원이다.

시초가 기준, 상·하한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날 종가는 12만7400~3만870원 사이에서 형성하게 된다.

SK바이오팜은 지난달 23~24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증거금이 31조원 몰리며 역대 IPO 공모주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공모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3조8373억원이다.

SK바이오팜은 2011년 SK의 생활과학(라이프 사이언스) 사업부문이 단순 물적 분할되면서 설립된 중추신경 관련 신약 개발업체다. SK가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상장 이후에는 최대주주인 SK의 지분율이 75%로 낮아진다.

국내 제약사 가운데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신약을 기술수출하지 않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직접 판매허가를 신청해 승인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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