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SH공사, 마곡산업단지 R&D센터 민간사업자 공모
서울시-SH공사, 마곡산업단지 R&D센터 민간사업자 공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모대상용지 정보 및 위치도. (사진= 서울시)
공모대상용지 정보 및 위치도. (사진= 서울시)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마곡동 마곡산업단지 D18-A(1만86㎡)블록에 마곡 지식산업센터 '마곡R&D센터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연구개발 융복합 혁신거점 조성의 일환으로 마곡R&D센터 개발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강소·벤처·창업기업이 집적된 신기술 산업의 인큐베이터로서 차세대 지식산업 생태계를 육성할 수 있는 물리적 환경 조성이 목표다.

D18 블록은 총 8개 필지로 4필지씩 각 1만86㎡(D18-1·2·5·6필지), 1만1679㎡(D18-3·4·7·8필지) 2개로 나눠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이와 함께 인접 블록 상호간 통합 건축계획을 유도할 계획이다.

공모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부동산개발업자로 등록한 자'이면서 관리기본계획에서 허용하는 '업종외 부동산임대업 또는 부동산공급업을 업무로 하는 자'여야 한다.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만 사업신청이 가능하며, 단독 법인으로는 참여할 수 없다. 컨소시엄의 구성원 중 실수요기업이 1개 이상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실수요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컨소시엄 구성원(부동산개발업 등록업자)과 공동 협약을 통해 사업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참여가 많은 경우 평가 시 가점이 부여된다.

특히 이번 공모 역시 지난 4월 공모된 D38블록과 마찬가지로 정량평가 항목척도를 사업규모에 맞도록 조정했다.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른 조성원가 공급으로 사업자의 사업비 부담이 경감됨에 따라 실사용자인 중소·벤처·창업기업을 위한 공공성 확보계획에 대한 평가는 강화했다.

본 공모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대표법인 명의로 오는 7월27일까지 사업 참여의향서를 SH공사에 제출하면 된다.

일정은 △7월1일 공모 공고 △20일 사업설명회 개최 △27일 참여의향서 접수 △10월5일 사업신청서 접수 △27일 사업자 평가 및 우선협의대상자 선정 △11월10일 입주계약 체결 △27~30일 토지분양계약 체결 순으로 진행된다.

김선순 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사업완료 후 지식산업센터 간 상호 보완 및 상생함으로써 마곡지구 연구개발 발전을 위해 기여하길 바란다"며 "최고 수준의 R&D센터가 될 수 있도록 관심 있는 민간 사업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