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31일 만의 귀환'···코스피 장중 1900선 회복
外人 '31일 만의 귀환'···코스피 장중 19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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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3%대 상승
코로나 확산 여전, 추세 전환 판단 '시기상조'
17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17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장 초반 1900선을 회복했다. 17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5.52p(2.45%) 오른 1902.5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6.24p(1.95%) 오른 1893.31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였다는 증거가 아직은 부족해 상승세로의 추세전환으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날 오전 9시 44분 현재 외국인은2892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수로 돌아선 것은 31일 만이다. 기관은 1455억원 어치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은 4284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대량 실업 등 부진한 지표에도 경제 활동 재개 기대감에 상승했다.

16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33p(0.14%) 상승한 2만3537.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19p(0.58%) 오른 2799.55에, 나스닥은 139.19p(1.66%) 상승한 8532.36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3.56%), 화학(2.62%), 유통업(2.50%), 운수장비(2.41%), 제조업(2.45%), 섬유의복(2.46%), 보험(2.78%)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의약품(-0.16%) 등은 내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101억4900만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3.27%), SK하이닉스(3.57%), 삼성바이오로직스(0.37%), NAVER(2.05%), LG화학(4.37%), 현대차(2.93%) 등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2.56%) 등은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89곳, 하락종목 152곳, 변동 없는 종목은 5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47p(0.88%) 오른 628.90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7.91p(1.27%) 상승한 631.34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에이치엘비(0.19%), 펄어비스(3.89%), CJ ENM(3.54%), 헬릭스미스(1.67%), SK머티리얼즈(3.23%), 에코프로비엠(4.20%) 등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0%), 케이엠더블유(-0.31%), 셀트리온제약(-2.72%), 스튜디오드래곤(-1.30%)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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