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한화건설은 24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남산타워에서 베트남 산업단지 및 신도시 개발공사인 베카멕스, 우리종합금융 등과 베트남 빈증신도시 개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건설은 '빈증신도시 개발사업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상업 및 주거시설 등 개발투자를 추진하면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빈증신도시 내 베카멕스가 소유하고 있는 토지 개발에 대한 협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빈증신도시 개발사업은 베트남 호치민 북쪽 25km에 위치한 부지에 행정타운, 산업단지, 금융센터 등을 짓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 1차 완공이 이뤄졌고, 오는 2022년 완공 시에는 50만명 이상의 거주자와 근로자가 생활하는 첨단도시 건설을 목표로 한다.
김효진 한화건설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화건설이 시공중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과 함께 글로벌 도시개발분야 대표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라며 "본 사업을 시작으로 베트남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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