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3년9개월만에 신용등급 'A-' 복귀
한화건설, 3년9개월만에 신용등급 'A-'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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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C.I. (사진= 한화건설)
한화건설 C.I. (사진= 한화건설)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한화건설은 신용등급이 약 3년9개월 만에 A- 등급으로 상향 조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3일 한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한국신용평가는 한화건설이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기착공된 주택사업 및 이라크 신도시 건설사업 매출에 힘입어 영업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또한, 제고된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재무부담이 경감되고, 영업현금흐름 확대와 재무구조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조정을 통해 한화건설은 약 3년 9개월 만에 A등급 신용을 회복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3조5979억원, 영업이익 3074억원을 달성해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매출액 1조8992억원, 영업이익 161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실적과 비교해 50% 이상을 상반기에 달성했다.

회사채 시장에서도 한화건설은 BBB+ 신용등급이었지만, A등급의 건설사 이자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공모 회사채를 발행했으며, 이번 신용등급 상승은 9월 중 수요 예측을 진행할 8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 공모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화건설은 지난해 12월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긍정적'으로 신용등급을 상향조정받았으며,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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