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추석선물]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 '남다른' 상품 강화
[2019 추석선물]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 '남다른' 상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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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판매 기간 매출 작년보다 8.2~24.5% 늘어 명절 대목 기대감 껑충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모델들이 본 판매기간 판매하는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사진=롯데쇼핑)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모델들이 '추석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국내 백화점 '빅3'로 꼽히는 롯데·현대·신세계는 추석선물세트 예약판매 기간 쏠쏠한 재미를 봤다. <서울파이낸스>가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의 추석선물세트 예약판매 기간 매출을 확인해보니, 8.2~24.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추석 선물 사전 예약판매(7월22일부터 8월18일까지) 기간 매출이 지난해(2018년8월3일~8월30일) 예약판매 기간 보다 8.2% 늘었다. 특히 청과(11.1%)와 건강식품(10.8%)이 호조를 보였다. 롯데백화점 쪽은 "웰빙, 오가닉 경향이 확산되며 건강 선물세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정상가격보다 15~80% 싸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라고 짚었다. 

현대백화점은 8월12일부터 25일까지 예약판매 기간 매출이 지난해보다 24.5% 치솟았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현대백화점과 같은 기간 예약판매 실적이 13.3% 늘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추석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 26일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4.2% 늘어나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추석선물세트 예약판매 기간 매출이 호조를 보이자, 백화점들은 본 판매 실적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품목을 지난해보다 늘리고, 다양화했다. 

롯데백화점은 9월13일까지 전 점포에서 추석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열고, 농·축·수산물과 가공·생활용품 500여종을 선보인다. 초고가 선물세트와 우수 농장 선물세트, 전국 각지 유명 음식점 메뉴로 만든 '노포 맛집 장 선물세트' 등도 준비했다. 

초고가 대표 선물세트로는 최고급 한우로 이뤄진 'L-NO.9 세트'(100개 한정)와 참조기를 엄선해 만든 '영광 법성포 굴비 세트 황제', 특1등급 보르도 와인이 담긴 '5대 샤또 2000빈티지 밀레니엄 세트' 등이 꼽힌다. 

현대백화점은 9월12일까지 15개 점포에서 495~661㎡ 규모 특설 매장을 꾸며서, 추석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연다. 한우선물세트의 품목 수와 물량을 지난해보다 30%씩 늘렸고, 1∼2인 가구 증가에 맞춰 소포장 선물세트도 강화했다. 

과일의 경우 '포도계의 에르메스', '포도계의 샤넬'로 불리는 '샤인머스켓 포도 선물세트' 5종을 비롯해, 아보카도(뉴질랜드산)·애플망고(브라질산)·골드키위(뉴질랜드산)·태국 망고(남독마이 품종) 등을 만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26일부터 추석선물세트 특설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준비한 33만개는 작년 추석보다 10%가량 늘어난 물량이다. 5성급 초고가 상품과 10만원 이하 상품을 동시에 강화했다. 초고가 상품은 지난 설에 비해 20% 늘었고, 10만원 이하 상품은 30%가량 늘린 13만개 준비했다. 

젊은 1~2인 가구를 겨냥해 정육, 수산 소포장 상품을 지난 추석보다 30%가량 늘리고, 전통주 전문 매장(우리 술방)에선 직접 빚어 마시는 '다이(DIY) 막걸리 선물세트'를 처음 선보인다. 반려동물 가구 1000만 시대를 겨냥해 민물장어나 홍합 같은 수산물로 만든 '동결 건조 견·묘 세트'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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