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추석선물 예약판매 개시
유통가, 추석선물 예약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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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백화점, 최대 80% 할인율 내세워 명절 특수 기대
모델들이 한 이마트 점포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이마트)
모델들이 한 이마트 점포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이마트)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추석(9월13일)을 앞두고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정상가격보다 최대 80% 싼 예약판매를 노리는 실속있는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22일 이마트는 "7월25일부터 8월30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추석선물세트를 사전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구매한 선물세트는 소비자 요청에 따라 8월28일부터 9월10일 사이 배송해준다.

이마트는 올해 추석이 9월 중순으로 당겨지면서 과일 시세 예측이 어려워져 조미료·통조림 등 가공식품 선물세트 물량을 작년 추석보다 10~30% 늘렸다. 품목 수도 지난해보다 30종 늘어난 320종으로 확대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보다 15일 빠른 7월18일부터 올해 추석선물세트 예약을 시작했다. 1만원 이하부터 10만원 이상까지 다양한 가격대 400여종을 오는 9월1일까지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7월25일부터 9월2일까지 전 점포와 롯데마트몰에서 추석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예약 품목은 한우, 과일 등 신선식품 113종과 통조림, 식용유 등 가공식품 136종, 샴푸, 양말 등 생활용품 67종이다.

롯데백화점 모델들이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에서 명절 선물세트를 소개하는 모습.(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 모델들이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에서 명절 선물세트를 소개하는 모습.(사진=롯데쇼핑)

백화점도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전 점포에서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나선다. 사전 예약판매 품목은 축산, 과일, 수산 등 신선식품 40여 종과 건강식품 40여 종, 주류 15여 종, 가공식품 60종 등 총 150여 종이다. 롯데백화점 쪽은 "사전 예약판매의 경우 선물세트 정상가격 보다 15∼80%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롯데백화점은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최대 20% 싸게 판다. 와인과 가공식품 선물세트는 정상가와 견줘 최대 80%까지 싸게 선보인다. 전통 명절 선물세트인 양·한과와 냉장·반찬 세트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도 다음달 12일부터 25일까지 14일간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할인전'을 연다. 예약 판매 기간 동안 정육, 수산물, 청과, 건강식품 등 명절 인기 품목 약 200여 개 선물세트를 5~30% 싸게 팔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8월 2일부터 25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 예약 판매 세트 품목은 배, 사과, 곶감 등 농산 25품목, 한우 등 축산 31품목, 굴비, 갈치 등 수산물 21품목, 건강식품 52품목 등으로 이뤄졌다. 명절 최고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한우는 5~10%, 굴비는 최대 25%, 청과는 10~15%, 곶감∙건과는 20~30%, 와인은 20~70%, 건강식품은 10~70% 깎아 준다.

이처럼 주요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예약 판매를 서두르는 이유는 명절선물세트를 사전에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매년 늘고 있어서다. 이마트에 따르면, 2012년 추석에 5.3%에 불과하던 예약판매 기간 매출 비중은 지난해 추석에 32.1%로 6배 이상 치솟았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추석선물세트 예약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과 견줘 18% 늘었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리빙부문장은 "추석과 설 등 명절 선물세트 대목이 예약판매부터 시작된다.이 기간 실적은 전체 매출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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