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단거리 여객 수요 부진··· 목표주가↓-유진투자증권
제주항공, 단거리 여객 수요 부진··· 목표주가↓-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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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일 제주항공에 대해 단거리 및 지방발 노선 여객 수요 부진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3만3000원으로 하향, 투자의견 '중립'를 제시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제주항공의 연결기준 매출은 329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3%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108억원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된다"며 "기존 예상치인 영업이익 208억원을 크게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 부진의 배경으로 그는 "일본 노선 회복이 더딘 가운데 전분기 이익 개선을 견인했던 동남아 노선도 계절적 성수기를 지났다"며 "항공유 평균은 전년 동기 대비 2.2% 하락했으나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원화 기준 유류비가 소폭 증가한 것도 원인"이라고 짚었다.

방 연구원은 "이에 따라 여전히 공급(ASK)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탑승률이 80%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방 연구원은 "올해 B747 Max 사태로 항공기 도입이 지연된 경쟁사들과 신규 진입자들의 공급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선두 업체인 제주항공이 공격적 공급 확대를 지속하기에는 공항 슬랏 제약이 있는 상황으로 시장 재편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에는 기재 추가 도입으로 ASK는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재는 중국 신규 노선으로 투입되기 때문에 탑승률은 낙폭을 축소할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2분기 부진으로 저비용항공사들의 공격적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고 유류할증료 하락으로 운임의 하방 압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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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동김 2019-07-02 09:29:31
듣도보도못한 몬 신문사 인테넷언론매체가 이리많은지
공정,신뢰,독창적 객관적 적시성없는
똑같은 기사를 우려서 우려서 중복 반복 인용기재 해
여기저기서 같은 내용을 울궈먹으며 게시하니
언론보도공해가 심각

이들 언론매체의 성격과 규모 운용씨스템 그리고
대체 누가 어떤자격과 수준의기자고어떠케 취재하고 운용되는지?
또 뭘 해서 먹고사는지 걱정도 되?
이나라에 신문언론방송통신위원회는 있기나 하고
작동은 되는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