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24년 상반기 신속 집행 추진 상황 보고회' 개최
광양시, '2024년 상반기 신속 집행 추진 상황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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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현액 10억원 이상 사업···40% 미만 집행률 보인 93개 사업
전남 광양시가 2024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광양시)
전남 광양시가 2024년 상반기 신속 집행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광양시)

[서울파이낸스 (광양) 임왕섭 기자] 전남 광양시는 지난 21일 김기홍 부시장 주재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신속 집행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2024년도 상반기 신속 집행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22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예산 현액 10억원 이상 사업 중 40% 미만의 집행률을 보인 93개 사업에 대해 집행실적, 문제점, 집행계획을 보고한 후 대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된 93개 사업은 광양시 상반기 신속 집행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행정 절차 지연, 지출 시기 미도래, 사업 계획 변경으로 인한 집행 지연 등으로 낮은 집행률을 보였다.

△지방투자 촉진보조금 △투자 기업 도비 보조금 △도시계획도로 소로 2-48호선 개설공사 △광양 행복타운 고급형 청년 임대주택 건립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은 지출 시기 미도래로 6월 말까지 집행이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인서지구 도시개발사업 △관광시설물 유지 보수 사업 △광영동 도시재생 인정 사업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일부 사업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상반기 내 집행률 90% 이상 달성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광양시의 상반기 신속 집행 대상액은 6460억원으로 2143억원을 집행해 집행률 33.2%(5월 17일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광양시는 집행률 제고를 위해 행정절차의 신속한 이행, 사업별 상시 관리 등 추진사항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부진사업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김기홍 광양시 부시장은 "신속 집행은 정부 정책으로 매년 추진하고 있고,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똑같이 어려운 상황이니 사업 추진에 조금 더 박차를 가해 주기 바란다"며 "해마다 신속 집행에 걸림돌이 되는 행정절차 지연이 반복되지 않도록 예산 성립 단계에서부터 사업 계획을 미리 준비해서 지연되는 일이 없이 계획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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