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주택 6만가구 넘었다…전월比 3.7% 증가
미분양 주택 6만가구 넘었다…전월比 3.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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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이 4개월 만에 다시 6만가구를 넘어섰다. 수도권에서는 미분양이 줄었지만 지방에서 2500가구 이상 늘어난 영향이다.  

국토교통부는 6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6만2050가구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월 5만9836가구에 비해 3.7%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 2월 6만903가구에서 3월 5만8004가구로 떨어진 후, 4개월 만에 다시 6만가구를 웃돌았다. 

이 중에서도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3448가구로 전월 1만2722가구에 비해 4.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이 전월대비 3.3% 감소한 9508가구, 지방은 전월대비 5.1% 증가한 5만2542가구로 집계됐다. 지방의 경우 기존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긴 했으나, 신규 증가분이 다시 쌓였다.

규모별로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5465가구)대비 1.2% 감소한 5402가구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전월(5만4371가구) 대비 4.2%(2277가구) 증가한 5만6648가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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