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7월 말 기준 6만3132가구로 전월(6만2050가구) 대비 1.7%(1082가구)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악성 재고'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이 전월(1만3348가구)보다 4.1%(541가구) 늘어난 1만3889가구로,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미분양은 8832가구로 전월(9508가구) 대비 7.1% 감소한 반면 지방은 전월(5만2542가구)에 비해 3.3% 증가한 5만4300가구를 기록하며 양극화가 심화됐다.
규모별로는 85㎡초과 중대형이 전월(5402가구) 대비 9.9% 증가한 5941가구, 85㎡이하는 1.0% 증가한 5만7191가구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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