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자살보험금 910억원 전액 지급 결정
한화생명, 자살보험금 910억원 전액 지급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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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연기자] 한화생명은 미지급한 자살보험금 910억원을 전액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이날 오전 '2017년 1분기 정기 이사회'를 열고 긴급안건으로 상정된 재해사망보험금 전액 지급안건을 의결했다. 한화생명이 지급할 자살보험금의 규모는 총 637건으로 약 910억원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그 간 자살보험금 지급여부에 대해 자체적으로 종합적이고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해왔다"며 "이번 상정은 한화생명을 신뢰하는 소비자를 보호하고 고객과 함께하는 경영취지에 부합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사회의 이같은 최종 결정에 따라 즉시 지급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빅3 생명보험사들은 미뤄왔던 자살보험금을 모두 지급하는 것으로 문제를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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