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한불모터스가 푸조의 아시아 프리미어 모델 3종을 공개했다. 연비에 중점을 둔 2종과 제로백이 1.8초인 1종이다.
한불모터스는 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에 참가해 '뉴 푸조 508 RXH'와 '뉴 푸조 308 1.6', '208 T16 파익스 피크'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중형 세단인 뉴 푸조 508 RXH는 도심과 비포장도로를 넘나들 수 있는 2.0 블루HDi엔진을 탑재했다. 최대 출력은 180마력, 최대 토크 41.2kg·m에 이르며 연비는 약 21km/ℓ 수준이다.
208 T16 파익스 피크도 베일을 벗었다. 파익스 피크는 '구름 속의 레이스'라고 불리는 '파익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클라임 대회'에서 8분13.878초를 기록한 스포츠 모델이다. 이 모델은 3.2L V6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하고 있으며 최대 출력 875 마력, 최대토크는 90kg.m에 달한다. 중량은 875kg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이 단 1.8초에 불과하다.
6단 자동변속기 EAT6를 탑재해 연비 효율성을 높인 뉴 푸조 308 1.6 모델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 모델의 최대출력은 120마력이며 최대 토크는 30.6kg·m다. 1ℓ로 약 28km 주행이 가능하다.
푸조는 경제성과 효율성을 위해 그동안 1600cc 이하의 모델에는 전자제어 자동변속기인 MCP를 장착해왔지만, 이번 1.6 엔진 모델에는 새로운 6단 자동변속기 EAT6을 채택했다.
이 외에도 푸조는 소형 디젤 SUV 푸조 2008과 3008, 508 등도 함께 전시했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작년 푸조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을 보유한 모델들을 대거 출시해 작년 국내시장에서 전년 대비 12.3% 성장, 브랜드 최초 3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며 "이번 해에 출시하는 508 RXH, 308 1.6 등 새로운 전략 모델을 토대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실적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