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한국토요타가 '2015 프리우스 V'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토요타는 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에 참가, 하이브리드 라인업 프리우스 V를 비롯해 수소연료 전지차 FCV 등 10종의 차량을 선보였다.
신형 모델은 기존 차량보다 전장과 전고, 전폭이 각각 165mm, 95mm, 25mm 크게 설계됐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92g/km로 낮아 2015년부터 새롭게 적용된 100만원의 정부 보조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17.9km/L의 연비를 자랑한다.
이날 함께 공개된 FCV는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하는 에코 콘셉트 카다. 수소를 공기 중의 산소와 화학반응을 일으켜 얻은 전기를 주행에 이용하도록 설계됐다. 이 때문에 운행 시 이산화탄소와 같은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충전시간도 빠르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고 존경받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토요타 비전 2020'을 위해 △스마트한 상품 라인업의 강화 △고객 제일주의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 등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수소연료 전지차 FCV를 통해 '우수한 친환경차를 많이 보급해 사회에 기여한다'는 토요타 자동차의 철학을 서울 모터쇼를 통해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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