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나눔경영] '책임과 신뢰' 보험업 기본정신 실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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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경영' 통해 사회적 문제 해결

[서울파이낸스 보험팀] 보험사들이 사회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해오던 활동 외에도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재무적 성과와 함께 사회적 성과도 함께 높여가는 기업만이 고객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사회 환경으로 변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들은 이같은 추세에 따라 사회적 책임을 다해 긍정적 이미지를 공고히 하려는 목적이다. 이는 최근 보험사들의 경영이념인 '나눔경영'과도 일맥상통하는 대목이다.

특히 사회공헌활동은 '어려울 때 힘이 된다'는 보험의 가치와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보험사들은 전통적으로 다른 업종보다 사회적 책임의 중요도를 높게 평가해왔다. 또한 사회공헌활동은 보험산업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방편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어려운 사회구성원을 돕고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참여하는 형태의 활동도 눈에 띄고 있다.

보험사에게 있어 사회공헌은 이제 기업에게 부수적인 역할에 머물지 않고 있다.

◆봉사단 창단해 사회공헌활동 지속

우선 임직원 및 설계사수가 많은 보험사를 중심으로 봉사단을 운영중이다. 삼성생명은 1982년 삼성생명 공익재단을 설립하고, 1995년에는 삼성생명 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교보생명은 '교보다솜이 사회봉사단'을 창단해 임직원과 설계사 모두가 참여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전국 153개 봉사팀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운영중이며, 한화손보 역시 대표이사를 단장으로 전국에 29개의 봉사단을 구성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2005년부터 'Hi-Life'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친 현대해상은 작년 더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사회공헌팀'을 신설, 활동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봉사단들은 통해 추석, 설 등 명절을 비롯해 독거노인, 다문화가족, 보험소외계층 등에 물적 자원을 지원함과 동시에 함께 정서적인 교감도 나누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돌을 갓 지난 NH농협생명은 농협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농촌지역의 의료활동을 가장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의료 환경이 열악하고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맞춤식 지원활동을 펼치는 것이다.

◆생보사, 자살 및 질병예방·어린이 교육 등 주력

삼성생명의 사회공헌활동 중 가장 유명한 것이 2012년 9월 서울시와 함께 마포대교를 삶의 희망을 주는 '생명의 다리'로 새롭게 조성한 것이다. 생명의 다리는 삼성생명과 서울시가 MOU를 체결하고 자살빈도가 높은 마포대교를 삶의 상처를 치유하고 희망을 주는 장소로 탈바꿈시켰다. 아울러 여성암·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활동도 보건복지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펼치고 있다. 전국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5000명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무료접종 및 예방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역봉사팀 스스로 재난구호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군산지역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동양생명은 매년 '어린이 경제캠프'를 개최해 올바른 금융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경제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기 위함이다.

◆손보사, 손보 특유의 장점으로 사회공헌

손해보험사들도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손보사들의 가장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은 어린이 안전교육이라 할 수 있다. 미래에 주역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손보사들은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 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색있는 활동들도 많다. 이 활동들은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결과, 각 손보사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삼성화재의 1995년부터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매년 2회의 분양식 및 교육을 실시, 현재까지 총 156두의 안내견을 시각장애인에게 기증해 삼성화재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인식되고 있다.

LIG손보도 2005년부터 '희망의 집짓기' 활동을 전개해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현재는 LIG손보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메리츠화재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걱정인형' 마케팅과 연계해 '걱정해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메리츠화재의 나눔활동은 보험상품으로 결실을 맺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공익성 보험상품 ‘헌혈 장려를 위한 나눔보험’을 출시한 것이다.

동부화재는 동부화재는 회사 창립기념일을 사회공헌의 날로 지정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회공헌도 이제 글로벌 시대

보험사들의 사회공헌활동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삼성생명은 중국에서 중국장애인복리기금과 함께 중증 장애인을 위한 전동휠체어 670대를 기증했고, 태국에서 태국 교육부와 함께 교육환경이 열악한 초등학교에 컴퓨터, 빔프로젝터, 책상, 의자 등 교육기자재를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2007년부터 결혼 이주 여성 모국 방문을 지원해 현재까지 190가정 684명이 베트남, 몽골,태국, 필리핀 등 4개국 고향을 방문했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영업시작 이전부터 매달 호치민과 하노이의 아동병원을 찾아가 간식을 나눠주고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는 봉사활동을 먼저 시작했다. 이 활동은 올해까지 4년째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부터는 임직원을 중심으로 헌혈봉사 활동을 추가로 하고 있으며, 여성 대상 건강진단 서비스 이벤트, 사랑의 집 지어주기, 장애인보호센터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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