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영웅 기자] 남극 부근에서 우리나라 원양어선이 침몰해 한국인 선원 7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해양경찰청은 우리 시각으로 13일 오전 10시쯤 뉴질랜드 남서쪽 남극 부근 해상에서 614톤급 원양어선 제1 인성호가 침몰해 우리나라와 동남아인 선원 42명 가운데 4명이 숨지고 18명이 실종됐다고 이날 밝혔다.해경은 또 나머지 20명은 사고 현장 근처에서 조업중이던 우리나라 선적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고 덧붙였다.해경은 사고 당시 어선에는 한국인이 7명 타고 있었는데 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돼 현재 구조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한나라당 홍준표 최고위원은 정부는 이른바 '쪽지예산'으로 늘린 실세 지역구 예산이 있다면 예산 집행을 유보해달라고 촉구했다.홍준표 최고위원은 13일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민 예산이 삭감되고 실세 예산이 증액됐다는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번 예산안 통과의 당위성이 경감된다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홍 최고위원은 당청회의에서 고흥길 정책위의장이 사퇴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당이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독자성 잃고 끌려다니지 않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예산안 내용의 수정 방법은 있다며 지금이라도 이명박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선 전열을 재정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홍 최고위원은 누락된 템플스테이 예산은 기금전용으로 가능하고, 춘천-속초간 고속

[서울파이낸스 박영웅 기자] 경북 의성군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농림수산식품부는 경북 의성군 안사면의 한우 농가가 구제역 양성으로 확인돼 위험 지역 안의 한우 1백60여 마리를 매몰 처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이 농가는 최근 농장주가 농기계를 수리하러 안동의 구제역 발생 지역을 다녀간 사실이 확인돼 예방 차원에서 매몰 처분을 했지만 뒤늦게 바이러스가 확인됐다.이에 따라, 경북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시군은 안동을 포함해 영주와 의성 등 7곳으로 늘어났다. 

휴대전화 속으로 들어간 모바일 카드가 기존의 플라스틱 카드를 대신하려면 아직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카드업계는 모바일 카드가 향후 대세가 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본격적인 투자를 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판단 아래 관망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기 때문이다.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아직 모바일 카드 시장을 구축하는 데 본격적으로 뛰어들지 않고 있다.그나마 지난해 11월 카드사(하나은행 카드부문)과 통신사(SK텔레콤)가 결합한 하나SK카드가 가장 적극적으로 모바일 카드 시장 형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하나SK카드는 올해 휴대전화에 내려받은 모바일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터치 카드 리즈(터치1, 터치S, 터치7)를 출시, 최근까지 45만장을 발급했다. 이중 휴대전화에 모바

우리투자증권은 13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올 4분기가 분기 실적의 저점이라며 목표주가를 100만원에서 1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박영주 연구원은 "내년도 영업이익이 올해에 버금가는 17조4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며 2012년에는 D램 산업 호황, 낸드 시장의 성장 지속, 아몰레드 사업의 급성장 등으로 영업이익이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연구원은 D램 산업이 불황에 진입했지만 이러한 안정적인 실적 달성이 가능하다면 주가가 분명히 재평가받을 것으로 내다봤다.박 연구원은 이에 따라 내년과 2012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5%와 16.7% 상향 조정하고 이에 맞춰 목표주가도 올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4분기를 저점으로 분기별 실적이 회복되는 추세가 확인된다

신영증권은 13일 중국 긴축이나 미국 금리상승은 코스피지수 2,000선 돌파의 걸림돌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신흥시장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공격적 금리인상을 수반해 2008년과 같은 자산가치 급락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김 팀장은 "중국 긴축으로 2,000선 안착에 실패했던 2007년에는 식료품 물가상승률이 21%에 달했지만 올해는 11% 정도"라며 "외국자본의 대규모 유입도 최근 인플레이션 원인인데 이는 금리인상을 제한하는 요소"라고 지적했다.그는 또 "최근 신흥시장은 G20 서울 정상회담을 계기로 자본통제 정책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들이 이뤄지면서 안정적 장기성장을 담보할 수 있을

올해 연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가채무가 400조원을 넘지는 않을 전망이다.오히려 우리 경제의 급속한 회복으로 올해 국가 채무는 394조여원, 국가 채무비율은 34% 초반 수준까지 선방할 것으로 예상됐다.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당초 예상과 달리 급속한 경기 회복으로 세수가 늘고 경제 여건이 좋아지면서 올해 국가 채무가 394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359조6천억원보다 34조여원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정부 관계자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좋은데다 경기 회복의 여파로 세수도 늘어 국가 채무가 당초 예상했던 400조원보다 6조여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는 정부가 지난 10월 국회에서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함께 발표했던 국가채무관리계획에서 예상했던 올해

동양종금증권은 심리와 투자매력, 기대치, 경기순환 등 네 가지 지표를 비교한 결과 현재 코스피지수가 2007년 2,000선 부근에 있을 때보다 양호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13일 분석했다.이재만 연구원은 "최근 증시는 2007년보다 덜 과열됐고 투자 매력도는 높으며 버블 크기가 작고 사이클도 좋다"며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2007년 10월 60주 이격도는 130%에 육박했지만 이달에는 11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과열된 상태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격도는 주가와 이동평균선의 괴리도를 측정해 백분율로 나타낸 것으로 이격도가 커지면 그만큼 추세전환의 시점이 가까워졌다는 뜻이다.밸류에이션과 투자 매력도도 더 양호하다고 그는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200

농식품부 "구제역 감염 가능성 희박"[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경북 구제역 발생지역의 한우 9마리가 구제역 발생 이전에 서울로 반입됐고, 이 중에서 3마리가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제역 확산 방치책의 허점과 함께 안전성 논란이 동시에 일고 있다.12일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경북 봉화 지역에서 반출된 한우 9마리가 지난 4일 서울 가락동 시장 농협축산물 공판장으로 반입돼 사흘뒤인 7일 도축됐다. 그런데, 서울서 도축한 하루 뒤인 8일 구제역 감염을 막기 위해 봉화 지역에서 예방적 매몰처분한 한우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구제역 발생농가에서 길러진 소 세 마리가 도축돼 일부가 시중에 팔려난 것이다. 도축장소는 서울 가락동 시장 농협축산물공판장이며, 서울과 인천, 경기 등으로 팔려나간

[서울파이낸스 박영웅 기자] 최근 방한했던 미국의 데니스 블레어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12일 한국이 북한의 도발에 대해 인내심을 잃고 있어 대북(對北) 군사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블레어 전 국장은 이날 CNN 방송의 시사 프로그램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온'(State of the Union)에 출연해 한반도에서 대규모 전쟁이 발발할 것으로 보진 않지만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이 한국을 낮은 수준의 군사적 대결로 몰아가도록 압박하는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블레어 전 국장은 "한국인들 사이에선 자국군이 좀 더 강력한 태도를 취하는 것에 대한 지지가 있다"면서 "대응하지 않는 한국 정부는 앞으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이

[서울파이낸스 박영웅 기자] 집을 몇 채 씩 갖고 있으면서도 1억 원이 넘는 세금을 안내고 버티는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3천 명이나 된다. 이들 악덕 고액 체납자의 명단이 13일 일제히 공개된다.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현재 체납된 지방세는 1억 이상 고액 체납자만 합쳐도 무려 1조 69억 원. 개인으로는 서울 성북구에 사는 46살 이모 씨가 40억 원을 미납해 1위에 올랐고, 법인중에서는 서울 서초동에 있던 JU개발이 95억 원으로 가장 많이 밀렸다.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이나 정태수 전 한보그룹 총회장처럼 십수년 째 고액체납자 명단에 단골처럼 이름이 오르는 유명 인사도 있다.행안부는 13일 전국 자치단체의 홈페이지를 통해 1억 원 이상의 고액·상습 체납자 3천 19명의 명단을 동시에 공개한다

[서울파이낸스 박영웅 기자] 법무연수원 교수로 재직 중인 현직 부장검사가 술자리에서 여검사를 성희롱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법무부가 사실 확인에 나섰다.법무부는 지난 10월 한 술자리에서 모 부장검사가 동석한 여검사에게 '입을 맞추자'는 말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부장검사는 취중이라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문제의 발언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해당 부장검사를 징계할 방침이다.  

[서울파이낸스 박영웅 기자]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중국과 식량 지원을 놓고 줄다리기 중이라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전했다.이 신문은 서울발 기사에서 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지난 5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을때 옥수수 50만 톤을 지원하겠다고 제의했지만, 김 위원장은 지난 8월 중국을 재방문하면서 내년 1월까지 시기를 못 박아 쌀 50만 톤을 달라고 요청했다고 12일 보도했다.신문은 중국이 북한의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은 이전에도 쌀 수십만 톤을 한꺼번에 북한에 준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취업후 상환제 이자예산 1천898억원 감소[서울파이낸스 이승연 기자] 최근 국회를 통과한 2011년도 예산안에서 결식아동 급식지원 예산과 영유아예방접종비 등 민생복지 예산이 삭감된 데 것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 등록금과 장학금 관련 예산도 대폭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참여연대와 등록금넷, 안민석 의원실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3대 친서민 정책의 하나로 내세운 학자금 대출 제도인 취업 후 상환제의 이자대납 예산이 지난해 3천15억원에서 1천898억원 줄어든 1천117억원으로 파악됐다.참여연대는 "정부는 한 해 100만명 이상도 이용할 수 있다고 했지만, 복리 이자나 연령제한, 상환액 등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이용자가 매우 적자 대상 인원을 최소한(22만5천여명)으로 추정해

[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자]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간 나오토 일본 총리의 한반도 자위대 파견 발언과 관련해 현실성 있는 얘기가 아니라고 밝힌 것으로 12일 전해졌다.이 관계자는 간 총리의 발언이 어떤 맥락에서 나왔는지는 잘 모른다고 전제하고 아마 제대로 깊이 생각해서 한 얘기가 아닐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또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에 한국과 미국, 일본 간에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반도 자위대 파견과 같은 문제를 협의하는 상황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파이낸스 박영웅 기자] 영국에서 신종플루가 다시 유행하면서 사망자가 늘고 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더트가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최근 6주 동안 신종플루로 성인 1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신종플루 감염자 대부분은 65살 이하로 지병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았지만 일부는 건강한 상태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보건당국은 최근 1주일 동안 유행성 감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인구 10만명당 13.3명으로 일상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그러나, 보건당국은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망률이 높은데 주목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서울파이낸스 박영웅 기자]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학생 16명이 신종플루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10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시내 A초등학교에서 지난 6일 발열증세로 학생 4명이 결석한 것을 시작으로 한 학급 14명 등 모두 16명이 신종 인플루엔자 A형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교 측은 확진 판정이 난 뒤 감염자가 많은 학급에 대해 9일부터 휴반 조치에 들어갔다.이 학교 학생 10여명이 학교에 못나오는 정도가 되자 학교 측에서 보건소와 시청에 연락해 역학조사를 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파이낸스 박영웅 기자] 방송인 유재석 씨가 KBS와 MBC, SBS, 전 소속사인 ㈜스톰이앤에프 등을 상대로 6억원이 넘는 거액의 출연료 지급 등 청구소송을 제기했다.10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유씨는 스톰이앤에프와 5년간 전속계약을 했고 수입의 80％를 받기로 약정했는데 올해 5월부터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그는 "방송사를 상대로 직접 출연료를 요구했으나 스톰이앤에프와의 전속계약을 이유로 거부당했다"며 "올해 10월 전속계약이 해지된 만큼 방송 3사는 러닝맨과 해피투게더, 무한도전 등의 밀린 출연료로 6억4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그는 회당 출연료로 765만∼1천만원 가량을 요구했으며, 방송사가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스톰이앤에프가 같은 금액을 줘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