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영웅 기자] 방송인 유재석 씨가 KBS와 MBC, SBS, 전 소속사인 ㈜스톰이앤에프 등을 상대로 6억원이 넘는 거액의 출연료 지급 등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10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유씨는 스톰이앤에프와 5년간 전속계약을 했고 수입의 80％를 받기로 약정했는데 올해 5월부터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방송사를 상대로 직접 출연료를 요구했으나 스톰이앤에프와의 전속계약을 이유로 거부당했다"며 "올해 10월 전속계약이 해지된 만큼 방송 3사는 러닝맨과 해피투게더, 무한도전 등의 밀린 출연료로 6억4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회당 출연료로 765만∼1천만원 가량을 요구했으며, 방송사가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스톰이앤에프가 같은 금액을 줘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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