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만에↑…2030선 타진
코스피, 나흘만에↑…2030선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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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상승하며 203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9.16포인트(0.45%) 상승한 2031.35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중국의 금리인상 여파로 하락 마감했지만, 이미 예상된 악재였다는 점에서 낙폭은 크지 않았다. 이로 인해 전날 낙폭이 컸던 업종에 대해 기관과 외국인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오름세로 방향을 튼 모습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5억원, 11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지만 개인은 324억원어치의 차익매물을 출회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로 프로그램이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전체 프로그램 거래로 약 160억원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 의료정밀, 금융업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건설업, 운수창고 등이 2% 안팍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기계(0.96%), 전자(0.56%), 증권(0.58%) 등이 동반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54%)가 나흘만에 상승하며 93만원에 바짝 다가서고 있고, 현대차(0.87%), 현대모비스(0.18%), LG화학(0.27%), KB금융(0.17%) 등이 동반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포스코(-0.10%), 현대중공업(-0.67%), 신한지주(0.19%), 한국전력(-0.16%)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도 닷새만에 상승하며 전 거래일보다 0.86포인트(0.17%) 오른 497.54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 일 종가와 같은 1149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시 8분 현재 1148.7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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