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30선 '우뚝'…연고점 경신
코스피, 2030선 '우뚝'…연고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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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피지수가 북한발 악재를 하루만에 털고 일어서며 연고점을 향해 치솟고 있다.

21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13.39포인트(0.66%) 상승한 2033.67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초반 2039포인트까지 치솟으며, 장 중 연고점을 경신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유럽 재정위기 확산우려감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 국내증시는 전날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대북리스크로 전날 대규모 매도공세를 퍼붓던 개인이 지수상승에 앞장서고 있다.

외국인은 101억원의 차익매물을 출회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0억원, 90억원의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로 프로그램 차익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 거래는 약 884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의료정밀(1.60%), 건설업(2.59%), 운수창고(1.96%), 증권(2.47%)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43%), 현대모비스(-0.84%), LG화학(-0.79%)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포스코(0.96%), 현대중공업(1.35%), 신한지주(0.38%), 기아차(1.59%), 한국전력(1.02%), SK에너지(3.08%), LG(1.20%) 등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닷새만에 상승 전환하며 전날보다 9.32포인트(1.87%) 상승한 507.27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6.3원 오른 1156.5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시 3분 현재 1154.6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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