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계열사 사회적 책임이행에 적극 나서”
이와 더불어 KB금융은 ▲해외진출 전략에 부합하는 글로벌 활동 ▲인류의 공통 관심사인 환경보호에 대한 지원 ▲국가 미래의 근간인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핵심 사업분야로 선정해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KB금융의 주력계열사인 국민은행은 지난 7월 여의도 본점 대강당에서 기아대책과 함께 결식아동을 위한 ‘행복한 밥상’ 1910세트를 만들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국내 결식아동 급식지원사업인 ‘KB행복한 밥상’을 통해 전국 1900여명의 초중교 학생들에게 학교 급식비를 지원해왔다. 이는 학교급식이 중단되는 방학기간에도 계속 이어져 해당 학생들은 끼니 걱정 없이 방학을 보낼 수 있게 됐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민은행 임직원과 기아대책 관계자 등 150여명은 방학 동안 학교급식을 받지 못하는 초중교 학생들을 위해 ‘행복한 밥상’ 세트를 함께 만들어 전국 1910여 가정에 보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또 지난 9월, 한국YMCA 전국연맹과 함께 대학생 해외봉사단 ‘라온아띠(RaonAtti)’ 4기 발대식을 가졌다.
민병덕 은행장과 이학영 한국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대식에서 30명의 자원봉사단원들은 5개월간 6개국(말레이시아, 베트남, 스리랑카,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에서 진행될 봉사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각오도 다졌다.
‘라온아띠’란 ‘즐거운 친구들’이라는 뜻의 순 우리말 합성어로 캄보디아, 베트남 등 아시아 6개국에서 현지 자원봉사활동을 수행하는 KB-YMCA 대학생 해외봉사단의 공식 명칭이다
■ 사회공헌, KB금융의 조직문화로 정착
KB금융그룹 내 다른 계열사들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KB투자증권은 지난 5월 충남 태안에 위치한 의항 분교와 신진도 분교 어린이 25명과 교사 등 모두 30여명을 초청해 1박2일간 어린이 경제교실을 개최했다. 또한 서울 63빌딩과 롯데월드 등을 방문해 놀이체험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8월에는 서울 금호동 소재 어린이 보육 시설인 화성영아원 어린이들과 바다 체험의 시간도 가졌다. 이날 KB투자증권 직원과 어린이들은 바다 소재 영화와 코엑스 아쿠아리움 등을 관람하면서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바다 속 풍경을 경험할 수 있었다.
KB생명은 매주 시립용산노인복지회관 경로식당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배식 및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수요일에는 용산구에 위치한 효창공원에서 독거노인과 노숙자 등에게 ‘온누리 희망 밥차’ 무료급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임직원 50여명이 ‘다음세대를 위한 나무심기’ 캠페인에 참여해 충북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일대 국유림에 6000그루의 어린 소나무를 심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2006년부터 매월 2회 가톨릭사회복지회 소속인 성모노인정을 방문해 무료급식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소년한국일보 기부 운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KB부동산신탁은 전 임직원으로 구성된 ‘밀알 봉사단’이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지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동명아동 복지센터에서 청소봉사와 함께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KB신용정보는 매월 둘째주 화요일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한마음 공동체 나눔의 집에서 영세주민 무료급식을 위한 배식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임직원 급여에서 매월 일정액을 모금해 조성된 성금으로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및 독거노인의 생활자금 등도 지원하고 있다.
KB데이타시스템은 지난 9월 동작구 노인복지회관에서 인근 거주 노인 50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떡 나누기 행사와 배식 봉사를 펼쳤다. 이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며, 매월 2회 배식봉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KB선물은 결연을 맺은 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및 행복잔치 봉사활동을 펼쳤다. KB인베스트먼트도 연말을 맞이해 오는 12월 3일 영보노인요양원에서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한다.
그룹 관계자는 “전 계열사의 균형 있는 활동과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KB금융의 주요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겠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이행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