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내년 영화 라인업 양호…목표가↑"
"CJ CGV, 내년 영화 라인업 양호…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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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신영증권은 1일 CJ CGV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새로 개봉할 국내외 영화 라인업이 양호하다고 판단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33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시라노; 연애조작단' 이후 이렇다 할 흥행작이 없는 가운데 지난 10~11월 국내 영화관객이 전년동기대비 19.6% 감소했으며 이같은 부진은 '해리포터 7'이 개봉되는 12월 중순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하지만 2009년 증설한 신규 사이트들에 대한 고정비 부담이 내년부터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개봉할 영화 라인업도 국내외 영화가 모두 양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특히 '트랜스포머'와 '캐리비안의 해적' 등 인기 영화들이 3D로 개봉하는 가운데 한국영화인 '제 7광구'와 같은 본격 3D영화가 개봉되면서 전반적으로 티켓가격 상승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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