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위안화 무역결제서비스 시행
국민銀, 위안화 무역결제서비스 시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미희 기자] 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은 중국과 무역거래를 하고 있는 수출입 기업들의 위안화(CNY) 결제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위안화(CNY) 무역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중국 정부로부터 선정된 중국내 지정기업으로부터 상품을 수입하거나, 중국내 기업으로 상품을 수출하는 국내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위안화 당발 타발 송금 ▲위안화 수입신용장 개설 ▲위안화 수출환어음 매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중국 위안화로는 수출입 대금결제가 불가능해 중국과 거래하는 기업들은 미달러화나 유로화를 결제통화로 이용해야 했다. 때문에 양국의 수출입 기업 모두가 환율변동에 따른 리스크에 노출될 수 밖에 없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중국 기업은 자국 통화로 무역거래를 할 수 있게 되어 환리스크로부터 자유로워지고 환전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비용감소는 국내 기업들의 원가절감과 수익증대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은행은 'KB 수출입기업우대 외화통장'을 출시해 수출입기업들이 위안화 예금거래를 할 수 있도록 상품개발을 마쳤으며, 통장에 예치된 위안화 예금을 다른 무역거래 결제에 사용하거나 원화 또는 다른 통화로 환전할 수 있는 서비스 체계도 구축 완료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