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민간분양 '확 줄었다'
올해 서울 민간분양 '확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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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 평균 절반도 안돼

[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올해 서울에서 민간분양된 아파트 물량이 최근 2년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2년 뒤 입주감소에 따른 수급불균형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전세대란이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공급량을 늘리기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서울에서 일반 분양된 민간 아파트는 19곳 총 2천202가구로 집계됐다.

2008년에는 54곳 사업장에서 7천601가구, 지난해는 29곳에서 5천331가구가 일반 분양됐다.

올해는 남은 기간을 고려하더라도 신규 분양 아파트가 최근 2년 평균인 6천466가구의 절반에도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또 2008년과 2009년에는 1천 가구 이상 대단위 사업장이 각각 6곳, 2곳이 있었으나, 올해는 단 한 곳도 없는 등 분양 가뭄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특정지역에 집중적으로 공급되는 공공분양과 달리 민간사업장은 여러 지역에 다양하게 공급되는 만큼, 공공분양이 민간의 역할을 대신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정책지원 아래 서울지역의 민간공급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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