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지난달에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전세자금 보증 공급이 전월대비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지난달 한 달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서준 금액은 총 4357억원(기한연장 포함)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월(4596억원)대비 1% 감소, 전년동기(3744억원) 대비 21% 증가한 수치이다.
이에 HF공사는 전반적으로 전세자금 보증공급의 상승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달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3206억원으로 전월(3340억원) 대비 4% 감소하였으나, 전년동기(2815억원) 대비 14% 증가했다.
월간 전세자금 보증 신규 이용자 수는 지난 7월 1만1097명에서 지난달 1만799명으로 3% 감소했다.
HF공사 관계자는 "지난달은 휴가철이 겹치는 하계 비수기로 전세자금 보증공급이 소폭 감소했다"며 "이사 성수기인 가을까지는 당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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