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우리나라의 식품물가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는 지난 6월 회원국의 평균 식품물가가 0.6% 올랐지만 한국은 4.1%나 올라 터키와 아이슬란드에 이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덴마크와 핀란드, 그리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상당수 회원국은 식품물가가 되레 낮아져 우리와는 대조적이다.
지난 6월 전체 소비자 물가는 우리나라가 2.6% 올라 OECD 회원국 가운데 7번째로 높았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6월 기상이변 등이 겹쳐 식품 물가가 급등했다면서 농축수산물 공급 안정책 등의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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