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이탈리아에서 사상 두 번째로 인간광우병에 걸린 환자가 정식 보고됐다고 ANSA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통신은 새로 확진된 인간광우병 환자가 올해 42살의 여성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며, 극히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 여성환자는 지난달 크로이츠펠트-야콥병 변종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고 리보르노의 전문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당시 이미 혼수상태에 있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 환자가 어떻게 인간광우병에 걸렸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앞서 2002년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첫 번째 인간광우병 환자가 발생한 바 있으며, 유럽연합은 지난 16일 유럽에서 동물 광우병을 거의 박멸했다고 선언했다.
 

이양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