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감독.검사 인력이 30명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에서 저축은행에 대한 감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저축은행서비스국의 검사인력을 현재 30명에서 6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늘어나는 저축은행 검사인력 30명 가운데 10명은 금감원 내 타부서에서 충원하고, 나머지 20명은 외부에서 선발토록 했다.

외부에서 선발되는 인력의 임금은 금감원의 특별예비비에서 사용된다.

금감원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채권 등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저축은행에 대한 감독강화를 위해 감독인력 확충을 추진해왔다.

금감원은 조만간 금융회사 직원 등 외부 전문가를 대상으로 경력사원 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다.

또한 금감원은 다음달 중으로 저축은행 검사팀 신설을 골자로 하는 저축은행부문 조직 강화방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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