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신한은행이 신한S-MORE신용카드와 결합한 '신한 S-MORE My Car 대출'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2월 은행권 최초로 출시한 '신한 My Car 대출'을 시작으로 4월에 신한 체크카드와 결합한 대출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상품은 고객이 S-MORE 신용카드로 차를 구매하면, 카드대금 결제일에 맞춰 자동차 결제 금액이 대출로 전환된다. 카드대금 결제일 5영업일 전에 자동차 구매에 대한 대출이 진행돼, 기존에 즉시구매 시 대출로 인한 대출이자와 비교할 때 고객이 부담해야할 비용이 줄어들었다.

가입대상은 직장인 및 자영업자 등 본인 소득이 있는 고객으로 대출한도는 기존 신용한도와는 별개로 본인의 소득과 신용등급에 따라 최고 5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분할상환 방식으로 최장 5년 이내이다.

이번 상품은 취급수수료와 근저당 설정이 없어 할부금융사에 비해 평균 2~5% 저렴한 금리로 새 차를 구입할 수 있으며, 급여이체, 카드 결제 계좌 등록, 그린자동차 등 거래 요건에 따라 최고 0.5%까지 우대가 가능하다.

다음달 말까지는 대출을 받거나 대출희망 신청고객에 대해서 0.3%를 추가로 우대해주는 이벤트가 진행되며, 현재 연 6.29~6.69%(11일 현재, 6개월 금융채 기준)로 신차 구입이 가능하다.

또,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금리 혜택과 대출금액의 최고 1.5%를 캐쉬백 포인트로 제공한다. 전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0.2~2.0%포인트를 '신한 S-MORE 포인트 통장'에 적립해주고,  적립된 포인트에 최고 연4%의 이자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은행 자동차대출의 장점, 신용카드 결제에 따른 캐쉬백 혜택, 포인트 적립 및 최장 40일까지의 대출이자가 절약되는 획기적 복합상품을 출시했다"며 "신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에게는 신한은행의 S-MORE My Car 대출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