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홀딩스, 1분기 흑자 전환
신성홀딩스, 1분기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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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매출 324억원, 전년比 287.9%↑

당기순이익은 6억원 흑자전환 성공

[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 태양전지 전문기업인 신성홀딩스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6일 신성홀딩스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7.9% 증가한  324억원을,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16억원, 6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신성홀딩스는 지난 1월에  623억원을 비롯 올들어  4월말 기준 작년 한해동안 매출액을 넘는  1154억원을 신규수주, 이처럼 영업실적이 대폭 늘어났다. 또 지난 8월 독일정부가  태양광발전 정부 보조금을  중단한 등의 원인으로  태양광경기가 호황인 것도 한 몫했다.

아울러 6인치 다결정 기준 웨이퍼(wafer) 가격도 장당 3.5달러 수준으로 하락한 수준에서 더이상 떨어지지않고  안정세를 보여 신성홀딩스의 호실적을 이끌었다.

 이같은 경영실적 개선에 따라  신성홀딩스는 연간 100메가와트(MW) 규모인 태양전지 물량을 50% 더 늘리기 위한 3기라인 증설에 나설 예정이다. 신성홀딩스는 시설확장등으로 올해 매출 17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실현, 연간으로도  흑자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신성홀딩스 관계자는 "올해 초 광 변환효율(빛을 전기로 바꾸는 효율) 18%대 고효율 태양전지를 양산한 후 이탈리아, 독일, 중국 등 해외업체들로부터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올 3분기 초 태양전지 3기라인을 가동하면 2010년 목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IG투자증권 정유석 연구원은 "작년 말 기준 신성홀딩스의 총 차입금은 1689억원이지만 현재 현금 310억원, 자산 매각 추진 80억원, 올해 영업이익 200억원을 감안하면 올해부터 차입금 축소는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신성홀딩스가 단결정 캐퍼 50MW를 증설해 8월부터 매출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준공 시기가 당겨진다면 연간 영업이익률 목표치인 11%를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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