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어린이보험'이 뜬다
5월 '어린이보험'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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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고객 100만 달해…"각종 위험에 대비"
보장 내용은 물론 서비스도 다양

[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들을 위한 선물 마련에 고심하는 부모들이 많다. 최근 한 어린이포털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어린이들이 갖고 싶은 선물 1위로 휴대폰이 꼽혔다고 한다.

자녀들이 원하는 선물을 해주는 것도 좋겠지만 자녀들의 미래를 위한 선물은 어떨까?

특히, 지난 1999년 이후 어린이보험 가입 고객이 1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어린이보험 가입이 보편화 되면서 보험사들의 어린이보험 상품이 날로 진화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어린이보험은 암과 질병, 재해사고, 학교폭력 등 자녀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위험에 대비할 수 있으며 임신 중인 태아부터 가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교육서비스 제공 등과 같은 서비스 다양화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3일 흥국화재는 위험 보장뿐 아니라 무료 영재교육 서비스까지 갖춘 '더플러스 사랑보험' 판매를 시작했다.

이 상품은 재생불량성 빈혈진단비, 인슐린 의존 당뇨병 진단비, 소아 백혈병 진단비 등에 대한 보장도 강화했으며 생활속에서 어린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유괴, 납치, 폭력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을 때와 식중독 감염시 등에도 위로금을 지급한다.

이 상품은 무료 영재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입한 4세(생후 42개월) 미만의 고객에게 에듀테인먼트형 영어교육 콘텐츠 '메사 영어애니메이션 창작동화' CD를 제공하며 4세(생후 42개월) 이상의 고객에게는 '더플러스 영재교육 프로그램'의 교육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더플러스 영재교육 프로그램'은 자녀의 재능을 조기에 진단하고 그에 맞는 교육방향을 제시해 주는 통합창의성 검사프로그램으로 '한국메사'와 흥국화재가 제휴를 통해 서비스한다.

아울러 가입자와 형제 수에 따라 최대 6%의 보험료가 할인되며 실손의료비 담보에서 보험금을 지급받지 않을 경우 무사고 축하금을 매 3년마다 최고 20만원씩 지원한다.

미래에셋생명도 최근 보험의 종목뿐 아니라 피보험자도 전환가능한 '(무) 미래에셋 우리아이사랑 변액유니버셜 종신보험'의 판매를 시작했다.

이 상품은 보험의 종목뿐 아니라, 피보험자도 전환가능한 '신개념 복합(Fusion)형 변액보험'으로 'family-cycle'에 따라 보장이 가능하다.

가입 10년후부터 적립형 계약 전환이 가능해 계약자 적립금을 빠르게 증가시킬 수 있는데 이때 피보험자를 자녀로 변경하면 부모의 변액종신보험(보장형)에서 자녀의 변액유니버셜보험(적립형)으로 전환할 수 있는 것이다.

업계 최초로 개발된 어린이 전용 치명적 질병(CI)보험인 현대해상의 '굿앤굿어린이CI보험'도 눈에 띈다.

이 상품은 고액의 치료비가 필요한 다발성 소아암, 중증 화상 및 부식, 장기이식 등 10대 어린이 CI를 집중적으로 보장하며, 입원급여금, 자녀배상책임, 폭력피해, 유괴사고 등 어린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위험들을 통합 보장한다.

또 중대한 특정상해수술급여금, 중대한 재생불량성 빈혈진단급여금도 보장된다. 입원실손의료비의 한도는 최대 5000만원, 통원실손의료비의 한도는 외래, 처방조제비를 합쳐 최대 30만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최근 자녀들에게 보험·펀드와 같은 금융상품을 선물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며 "자녀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인 만큼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생활환경과 경제상황을 고려해 신중하게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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