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임산부·유아전문기업인 씨에이팜, 아가방 앤 컴퍼니 등과 제휴를 맺고 5월 중에 자녀를 출산한 중소기업 임직원 5,000명에게 유아용 크림, 기저귀, 내의 등의 출산용품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6월 10일까지 전국 영업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 결혼(예정 포함)․임신․출산 부부가 올해 말까지 탄생기쁨통장 등의 특판상품을 가입하면 당·타행 송금수수료, 당·타행 자동화기기 수수료, 전자금융 수수료를 6개월 동안 최대 50만원까지 면제해 준다.
아울러 올해 안에 추가로 정기예금 가입시 0.1%p 금리를 제공한다. 특판상품에는 주택청약종합통장, 서민섬김통장, 퇴직연금신탁, BC카드도 포함돼 있다.
90일 이상의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을 시행하고 있는 거래 중소기업에게는 5억원 이하의 여신에 대해 1년간 0.1%p 금리를 추가로 감면해 준다.
기업은행은 이 밖에 특판상품에 가입한 고객 700명에게 냉장고, 여행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추첨행사도 열 계획이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민회관에서 임산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산장려 선포식을 가졌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OECD국가 중 최하위 수준으로 향후 노동력 부족 등이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에도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며, "관련 상품 출시 및 서비스 확대 등의 출산장려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