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으로 관심 집중

[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최근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오피스텔이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오피스텔의 경우 부동산 불경기에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서울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중소형 아파트 전세가가 뛰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오피스텔이 주목을 받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해 분양예정인 오피스텔은 11곳 5562실로, 지난해 전국 총 10곳 2569실과 비교해 41%정도 많은 수치이다.

특히, 오피스텔이 준주택으로 분류됨에 따라 임대사업자들이 특히 관심을 가질 만하다.

현 제도에서도 임대사업자가 수도권에서는 5채 이상, 그 외 지역에서는 2채 이상 주택을 매입해 사업자 등록을 하고 10년 이상 임대업을 할 경우 양도세가 중과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정부의 이런 준주택 활성화 정책이 오피스텔 임대사업자에게는 좋은 사업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스피드뱅크는 이에 연내 분양예정인 오피스텔 중 유망지역의 물량을 알아봤다.
 
▲서울 송파구 신천동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 오피스텔을 오는 5월 분양한다.총 99실로 공급면적은 87~176㎡로 구성돼 있으며, 도심권에 들어서기 때문에 다양한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지하철 2호선 성내역이 도보 5분 거리, 2호선과 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이 걸어서 4분 거리이며, 특히 제2롯데월드 향균타워 등의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를 기대해 볼 만하다.
 
▲서울 용산구 용산국제빌딩 3구역 동부건설

동부건설은 서울 용산구 용산국제빌딩 3구역에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을 오는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207실 중 146실 일반에 선 보이며, 주상복합과 달리 모두 소형으로 지어진다. 용산민족공원과 근린공원 등이 맞닿아 있으며, 지하링크를 통해 신용산역과 연결돼 있다.

특히, 국제업무지구의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수 있으며, 지하철 1·4호선과 인천공항철도, 대심도 철도가 통과하는 쿼드러플 역세권이다.
 
▲서울 성동구 행당동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올 하반기에 오피스텔 60~123㎡ 183실을 공급예정이다.사업부지는 한양대 앞에 위치한 곳으로 서울지하철 2,5호선과 중앙선 전철 환승 구간인 왕십리역을 걸어서 5~10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2호선 한양대역 역시 5분 거리다.

부지 남쪽으로 높은 건물이 없어 중랑천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차량으로 5분 정도면 서울숲 이용도 할 수 있다. 
 
▲인천 서구 청라지구 M2블록 우미건설

우미건설은 청라지구에 '린스트라우스' 오피스텔을 올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총 450실 1개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단지 내 금융기관, 병·의원, 대형마크 등 다양한 상업시설이 입점할 예정이다.

현재 공사 중인 서인천IC~청라지구 경인고속도로 완공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과 가깝고 각종 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 요지로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국제금융중심지로 개발되는 등 개발호재가 다양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인천 연수구 송도신도시 5공구 Rm1블록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송도신도시 5공구 Rm1블록에 올 상반쯤 오피스텔을 분양한다.총 606실로 구성돼 있으며, 10여 개의 외국 대학교가 들어설 송도글로벌캠퍼스단지 내 위치한다.

특히, 향후 세계 각국에서 이주하게 될 기업들과 연구원, 교무원, 행정인력, 학생 등을 위한 배후 주거시설과 상업시설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측된다.  

문선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