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클라우드 컴퓨팅' 개발 발표
하반기내 클라우드 시범서비스 실시
[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앞으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명함을 태블릿 PC에서 관리하거나,노트북으로 작성한 PPT파일을 IPTV로 불러와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등 IT기기 간 콘텐츠 이동장벽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7일 다양한 IT기기간 콘텐츠를 공유, 통합관리할 수 있는 '퍼스널 클라우드 컴퓨팅(PCC)' 서비스를 산학 협력을 통해 공동 개발, 올 하반기에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CC서비스를 이용하면 다양한 콘텐츠를 하나의 인터넷 서버에 저장해 놓고 스마트폰, 태블릿PC, 전자책, IPTV 등 인터넷이 가능한 IT기기에서 자유롭게 꺼내 쓸 수 있게 된다. 즉, 영화파일을 서버에 한 번만 저장해 놓으면 다양한 IT기기에서 편리하게 불러와 시청할 수 있게 된다.
또한 SK텔레콤은 화면해상도, 운영체제(OS), 정보처리속도 등 성능이 제각각인 IT기기 특성을 고려해,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IT기기에 맞게 자동 변환하는 기술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 개발 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PCC서비스의 기본 플랫폼, 소프트웨어, 스토리지시스템 개발을 통해 올 하반기 내로 1차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오는 2013년 157억 달러(약 18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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