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혜린 기자] KT와 SK브로드밴드가  마케팅 비용 절감효과에 힘입어 2분기 부터 뚜렷한 실적 개선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유진투자증권 김동준 연구원은 "지난달 5일 방통위와 통신 3사간 마케팅비 한도 설정 합의를 기점으로 마케팅 경쟁 강도가 완화되는 추세"라며 " 이달 중에  마케팅비용 한도 가이드라인이 확정되면 마케팅비용이 큰 폭으로 줄어 업종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방통위와 통신사간의 마케팅비용 연간 한도가 서비스매출액 대비 22%로 최종 확정되면, 통신사들의 올해 경영실적은 시장 예상치보다 최소 20% 이상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KT는 통신업종 3대 성장동력인 ‘모바일인터넷’, ‘B2B’, ‘IPTV’에서 타사보다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어필하고 있다"며 업종내 최선호주로 KT를 꼽았다.

그는 "SK브로드밴드 역시 앞으로  SKT와 M&A가 예상되는 등 2분기 실적이 흑자로 돌아설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해 볼만한 유망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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