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걸음 증시…코스피, 1660선 강보합
게걸음 증시…코스피, 1660선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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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코스피지수가 강보합권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미국과 유럽증시가 단기급등 부담감에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이 국내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79포인트(0.05%) 오른 1,660.83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적극적인 '사자'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했지만 오후들어 개인들의 매도물량이 커지면서 하락반전, 장내내 약보합권 흐름을 지속했다. 그러나 마감 전 동시호가때 외국인들이 매수 규모 확대, 지수는 결국 소폭의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97억원, 24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2389억원 어치의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를 억눌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통신(2.06%), 전기가스(1.63%), 기계(1.03%) 등이 호조를 보인 반면, 의료정밀(-1.13%), 보험(-1.11%), 은행(-0.51%), 운수장비(-0.50%) 등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 삼성전자가 보합권으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포스코(0.36%), 한국전력(2.12%), 신한지주(0.45%), KB금융(0.57%), 현대중공업(1.79%), SK텔레콤(2.55%) 등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87%), LG전자(-1.42%), LG화학(-0.2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포0.49인트(0.09%) 오른 518.12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9원 오른 1134.5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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