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 어린이 철새탐조 여행
금호생명, 어린이 철새탐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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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 금호생명이 24일 초등학교 어린이 70명을 초청해 파주시 장단반도 철새도래지에서 철새에게 먹이를 주고 치료를 마친 독수리를 놓아주는 행사를 했다.

▲ 24일 초등학교 어린이 70명을 초청해 파주시 장단반도 철새도래지에서 철새에게 먹이를 주고 치료를 마친 독수리를 놓아주는 행사를 한 금호생명
이 행사는 환경오염·밀렵·겨울철 먹이부족 등 생태환경의 변화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한 독수리 및 희귀철새를 보호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선발된 금호생명 고객자녀 40명과 굿네이버스 은평구아동보호기관 30명이 참석했다.

이 날 어린이들은 독극물에 중독된 동물사체를 먹어 위독했다가 건강을 되찾은 독수리를 자연의 품으로 되돌려 보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독수리뿐 아니라 쇠두루미·흑두루미 등 희귀철새가 먹을 수 있는 보리·밀 등 먹이를 뿌려 주고 먹이 먹는 모습을 탐조경으로 관찰하기도 했다.

철새먹이주기 행사 후 비무장지대(DMZ) 비디오 시청·땅굴견학·남북화해의 상징인 도라산역 등 분단의 역사현장을 둘러 봤으며, 한국조류보호협회가 파주에 새로 건립한 독수리 생태관을 견학했다.

금호생명 박병욱 사장은 "멸종위기에 처한 독수리 및 희귀철새를 보호하는 행사를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며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 환경보호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금호생명이 지난 1988년부터 '자연과 함께 어린이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하고 있는 행사로 지금까지 약 4500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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