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한국예탁원은 4일 지난해 처리한 증권결제금액이 거래금액 8077원의 44.1%인 3560조원이라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 차감효과는 4517조원으로 차감율은 55.9%에 달했다.

종류별 결제금액(차감율)은 주식시장 결제 119조원(94.7%), 주식기관결제 462조원(58.5%), 채권시장결제 166조원(66.8%), 채권기관결제 2813조원(33.4%)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증권거래에서의 차감은 거래 참가자로 하여금 결제수량을 최소화시켜 증권·대금의 유동성을 제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내시장에서 매매거래되는 주식·채권에 대한 결제는 다자간차감방식으로 처리된다. 차감율은 각각 94.7%, 66.8%에 달했다.

주식기관결제는 회원증권사와 기관투자자간 주식거래에 따른 결제분을 상대차감방식으로 처리하며 차감율이 55.8%였다.

채권기관결제는 총량결제방식이나 연쇄차감방식을 통해 33.4% 수준의 차감효과를 보였다.

전보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