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로 인한 자금수요 급증때문"
한국수력원자력-GS칼텍스-대한항공順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금융위기로 인한 자금수요 급증으로 지난해 75조6000억원에 달하는 회사채가 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5년만에 최대 규모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009년 회사채 발행은 1489개사 75조6567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64.6% 급증했다. 발행금액 및 순발행금액면에서 지난 2005년 이후 최대 규모다.
특히, 자산유동화채권의 경우 19조4742억원이 발행, 전년대비 132.7%나 증가했다.
주요 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무보증사채 49조510억원 ▲보증사채 1148억원 ▲담보부사채 200억원 ▲옵션부사채 3조285억원 ▲교환사채 1319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2조9688억원 ▲전환사채 8675억원 ▲자산유동화채 19조4742억원 순이었다.
발행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액 56조4095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 발행액 11조4633억원 ▲시설자금 발행액 5조9768억원 ▲기타 1조8070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한국수력원자력이 1조51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GS칼텍스(1조4000억원), 대한항공(1조2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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